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이하)
영화 ‘덕혜옹주’에 대한 역사 왜곡의 논란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에 그동안 역사물을 다룬 드라마와 사극이 주목을 받고 있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 된다.
과연 ‘진실’과 허구의 경계는 어디까지가 적정한가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속 덕혜옹주는 한글학교를 세우고, 조선 노동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면서 독립운동에 적극 나섰다.
오빠인 영친왕과 함께 상해 망명을 시도한 것도 상상력을 덧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알려진대로 강제 일본유학과 정략결혼, 딸의 죽음 및 조현병으로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게다가 고종과 함께 해외여행까지 다녀온 기록이 있었다.
이러한 역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또한 대부분 역사 왜곡논란에 휩쌓였다
첫 번째로 ‘명성황후’ 이다.
명성황후는 “내가 조선의 국모다” 라는 대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마지막 국모라는 타이틀과 함께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명성황후는 달랐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면 백성의 궁핍한 생활을 돌보지도 않은 채 사치품을 구매하는데에만 신경을 썼다고 한다. 어느 해에는 조선의 국채중 5분의 1이 명성황후의 사치품에 사용했다고 한다.
두 번째는 MBC드라마 ‘기황후’ 이다.
드라마 기황후는 고려시대 최악의 폭군 충혜왕을 매력적인 왕으로 미화시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작가진들은 ‘드라마’로서 봐달라고 했으나, 마지막회에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자막이 방영되어 시청자들을 더욱 혼란만 시켰다.
세 번째로는 영화 명량이다.
명랑의 경우 배설장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제작이 고소를 당했다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이렇게 직,간접적으로 영상물을 접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한 누리꾼은 “모든 사실만 접하고 싶으면 책이나, 다큐멘터리등을 통해서 지식을 접해야 한다. 단순히 드라마와 영화는 재미가 목적추구인데 ‘지식’을 위주로 하려면, 누가 드라마를 볼까요?” 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허구가 들어갈 순 있지만, 어린 학생들이나 해당 지식이 없는 사라믈의 경우는 진짜로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왜곡은 하지 않은게 좋을 거 같다” 라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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