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에서 100마리의 개들에게 산 채로 물어 뜯긴 여성과 이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어린 아들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미러(Mirror)는 인도의 커를라(Kerla) 해변에서 아들과 쉬고 있던 65세의 여성이 개들에게 물어 뜯긴 끔찍한 소식을 보도했다.
약 100마리의 떠돌이 개들은 해당 지역 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들로 부터 피해를 당한 여성의 이름은 시루바마(Siluvamma), 그녀는 늦은 밤 해변가에 잠시 나갔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아들은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불안감에 밖으로 나왔고, 100마리가 넘는 개들에게 공격 당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목격 당시 시루바마는 온몸이 피로 뒤덮인 채 팔과 다리가 찢겨 있었다.
한편, 52세의 여성 데이지(Daisy) 역시 지난 밤 떠돌이 개들에게 공격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병원으로 옮겨져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은 상태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개들에게 공격 당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당국은 특별 대응책을 내놓지 못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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