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또?
어느덧 명절만 되면 TV 속 단골손님이 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MBC에서 방영하는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가 그것이다.
말 그대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각종 체육경기를 치르며 승부를 다투는 프로그램으로 육상돌, 체육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방영 초기에는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부상을 입는 아이돌이 발생하면서 안전성 등을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추석 새롭게 신설된 ‘리듬 체조’ 종목에 참가한 일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미나는 선명한 멍 자국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진 측은 안전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종목이 리듬 체조라며 밝혀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한편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는 각종 논란 속에서도 매년 명절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올리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선수 안전을 생각해주세요…”, “아이돌이 무슨 운동선수나 되나…”, “적당히 해야죠” 등의 의견을 남겼다.
재임스 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