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집에서 현상수배범이 되어버린 가수 시아준수

2016년 8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987

<사진출처: 네이버 카페 쭉빵카페(이하)>

“금고털이범 사진인 줄 알았네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감자탕 먹고 범죄용의자처럼 찍힌 시아준수’라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평소 파파라치를 피해 다니는 연예인들에게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 아이템. 가끔은 파파라치들의 사진 속에서 ‘멋짐’을 풍기기도 하지만 때로는 ‘범죄용의자’처럼 찍혀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JYJ멤버 시아준수는 한 감자탕 가게를 방문했다. 시아준수는 유명 연예인인 만큼 항상 ‘파파라치’가 함께한다.

그런 그는 조용히 ‘식사’를 원했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끼고 후드 집업을 입고 조용히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빠져나갔다.

음식점에서 조용하게 나온 그는 아무도 알아보지 않고 식사를 마치는 목표를 성공한 것 같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목격됐다.

가게에 설치된 CCTV 영상 속에 시아준수의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시아준수가 방문했다는 사실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싶었던 주인은 CCTV 영상을 뽑아 매장 앞에 붙이며 ‘시아준수 감자탕 방문’이라고 홍보했다.

물론, 평소 연예인들이 음식점을 방문한 후 사진, 싸인을 올리는 것은 다반사. 하지만 해당 사진은 마치 시아준수가 ‘범죄용의자’처럼 어두운 화면 속 검은색 선글라스에 빠르게 움직이는 시아준수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이 화제를 모으자 한 감자탕 집에서는 ‘주인장이 직접 쓴 시아준수 감자탕집 방문 목격담’이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789

주인장에 따르면 압구정에 있는 한 감자탕 집에 시아준수는 올해 해당 매장으로 두 번째 방문했다.

“여기 음식이 맛있어 자주 오려고 했는데 바빠서 이제 왔습니다.”라는 친절한 미소를 남긴 시아준수는 매니저와 함께 식사하고 4시쯤 자리를 떴다.

주인은 “우리 식당의 주메뉴 명품 감자탕 大 자와 묵은지 찜 小자를 밥 3개와 다 먹었다니!!”라고 생생한 후기를 남기며 시아준수의 식욕을 증명했다.

이어 “멋진 싸인을 남겨 주시더니 갑자기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엄마!”라고 외치며 바쁘게 걸어나갔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시아준수의 친근함을 상승시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ㅋ 시아준수 범죄용의자인 줄”, “왜 저렇게 찍혔어ㅋㅋㅋㅋㅋㅋ”, “주인장 목격담이 더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