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속에서도 현실감 있는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바로 지난 2003년 7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SBS ‘보야르 원정대’. 프랑스 서부 해안 지방인 라로셀의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해상 요새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남희석과, 지석진, 그리고 가수 이효리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보야르 원정대’에서 출연자는 40분 내에 주어진 미션과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천장이 점점 내려오는 방안에서의 탈출, 끝없이 내려오는 로프를 타고 올라가기, 전갈이 득실거리는 모래 감옥에서 상자 빼내기 등 기상천외한 미션들이 출연자들을 기다린다.
통과한 참가자에겐 금이 가득한 ‘보물의 방’ 암호를 풀 수 있는 열쇠가 주어진다. 거머쥐는 금의 양에 비례해 상금도 커진다.
당시 방송에는 당대 인기를 모았던 남녀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방송이 종료된 지 몇 년이 지난 지금에도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자료들이 공개되며 아직까지도 눈길을 모으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일요일 아침에 정말 재밌게 봤는데”, “뱀이랑 전갈 이런 것도 나오지 않았나?”, “진정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야르 원정대’는 본래 약 25년 동안 프랑스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31개국 나라로 수출되는 등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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