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상국, ‘남자의 자존심’이 무너진 순간

2016년 8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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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진짜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이하)>




남자의 자존심으로 이기려던 개그맨

최근 방영된 MBC ‘진짜사나이2’의 한 장면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녀 해군 특집 편이 그려졌으며 배우 이시영을 비롯해 전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박찬호, 개그맨 양상국 등이 출연했다.

특히 체력검정 윗몸일으키기 순서에서 양상국은 “우리는 남자로서의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이시영 후보생만큼은 이겨야 되겠다”고 말하는 등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운운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반면 정작 이시영은 차분하면서도 조용히 자신의 차례를 준비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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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결과는?

방송을 시청한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이시영의 압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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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를 기록한 이시영과 43개를 기록한 양상국이었다.

또 이시영은 양상국뿐만 아니라 남자 최고 기록인 배우 이태성의 51개 기록까지 넘으며 남녀 통틀어 가장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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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몸일으키기 전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운운하던 양상국의 발언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양상국 역시 뼈속까지 개그맨이네요 ㅋㅋㅋ”, “이시영 멋있어요”, “이시영 복싱을 재미로 한 게 아니구나…”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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