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마다 아름다운 호수로 변하는 신비한 공원이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공원엔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
최근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그리 수심이 깊지 않은 호수 속에 오래된 벤치와 작은 오솔길이 보인다.
물속 마을이 존재하는 것 같은 신비스런 풍경이 담겨 있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 이곳은 원래 호수가 아닌 공원이다.
이 놀라운 공원은 오스트리아 트라고스 마을에 위치해 있다. 겨울이 지나면 알프스 산맥의 눈이 녹아내려 공원 근처의 호수의 해수면이 10m정도 높아지는데, 그때 근처의 공원까지 잠겨 이런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곳의 이름은 ‘그뤼너씨’로, 가을이나 겨울에는 하이킹을 하던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즐겨 이용되던 곳이다.
여름이면 이렇게 물에 잠겨 특별한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원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은 여름을 피해 가을, 겨울에 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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