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소리높여~’ 패럴림픽도 출전할 듯한 두발로 걷는 돼지(동영상)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 유명작가 조지오웰(George Orwell)의 디스토피아 소설 ‘동물농장’에 나오는 말이다.

소설에서는 세태를 비꼬는 표현으로 사용했지만, 두 다리가 왜 더욱 좋은지 몸소 보여준 돼지의 동영상이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선천적으로 다리가 두 개뿐인 돼지가 힘차게 걷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돼지는 뒷다리 없이 태어나 수많은 연습 끝에 장애를 극복하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영상에서 이 돼지는 처음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듯 보이나, 이내 앞 발만을 이용하여 농장 주위를 걸어 다닌다.

이 영상은 라이브릭(LiveLeak)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하체를 치켜든 채 상체의 엄청난 근육을 이용하여 걷는 돼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이 어느 나라에서 찍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 멋지지만 더 이상 힘들지 않게 누군가 의족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너무 귀엽고 용감하다.” “장애를 극복한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