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YTN/네이트판
신혼의 달콤에 빠져 있어야 하지만 최근 시어머니 때문에 며느리의 고민글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결혼한지 1년이 조금 지난 A씨는 시골에 벌초를 갔다가 시댁어른들께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집안 남자들이 모두 벌초를 가고 A씨는 시어머니와 단 둘이 집에 남아 있었다.
요리를 하는 도중에 어머님이 갑자기 A씨에게 “말하기 조심스러운데 말해야겠다” 며 말문을 열었다.
시어머니는 A씨의 눈치를 보며 “올 추석은 부산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그 다음부턴 너희집에서 지내야겠다” 며 말을 꺼낸 것이다.
순간 당황한 A씨는 대답을 하지 못하자, 어머님이 애써 “당장이 아니어도 몇년 뒤에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고 대답했다.
이후, 사촌중 한 명이 “다음 명절은 어디서 제사를 지내냐?” 고 물었다.
그러자 시어머니가 애써 A씨의 눈치를 보며 “시골에서 한다고 알려야지요” 하고 대답했다.
A씨는 “제사를 안지내겠다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우리가 가져야 되지만 부모님들이 60대초반” 이라며
“갓난 아기도 있고 전 워킹맘인데 너무 일러서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상놈의 집안도 아니고 제주가 멀쩡히 살아 있는데 니가 받아들여야 하냐”며 시어머니의 태도에 공분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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