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핀 쌀 먹어도 괜찮은 걸까?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알고 계십니까’ 코너에서는 씻고 끓여도 독성은 그대로인 ‘곰팡이 핀 쌀’ 주의보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곰팡이 핀 쌀을 세척해서 먹어도 될까’라는 질문에 전문가는 “곰팡이들이 생성하는 독소인 ‘아플라톡신’은 1군 발암 물질로 분류되는 데다가 열에 강해서 끓여도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대단히 주의하셔야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쌀을 씻는다고 하더라도 외부에 묻어 있는 오염물이라든지 곰팡이 포자만 제거될 뿐 완벽하게 곰팡이를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쌀뿐만 아니라 땅콩과 아몬드 등 견과류에 핀 곰팡이 역시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독소 ‘오크라톡신’이 생성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곰팡이 완전하게 차단하는 방법은 없을까?
견과류는 한 번 먹을 분량을 비닐 팩에 나눠 담은 뒤 단단히 밀폐시켜 냉동실에서 보관하면 된다.
쌀은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막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쌀 같은 곡류는 주로 페트병에 보관하게 되는데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완전히 건조해서 보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쌀 보관법을 알고 싶다면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