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던 파리의 연인 박신양 명대사에 숨겨진 비밀

2016년 9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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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써글_굵은 글씨가 박신양 씨가 직접 바꾼 대사>

“아기야 가자!”

대한민국 모든 여성을 ‘아기’로 착각하게 한 남자 박신양.

2000년대 초반 그의 작품 ‘파리의 연인’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여자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유행어를 낳았다.

많은 여성의 가슴을 설레게 한 명대사 속에는 사실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로맨스의 대가라고 불리는 ‘김은숙’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대사를 ‘박신양’이 조금 수정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촬영 당시 박신양은 드라마 상황에 맞게 대사 수정을 요구했고, 김은숙 작가는 이를 받아들여 즉흥적인 대사 수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신양이 김정은에게 고백하며 ‘사랑해도 될까요?’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김은숙 작가의 손에서는 ‘코믹’한 설정으로 등장했다.

‘문리버’를 부르며 장난기 있게 다가가는 장면이었지만 박신양 씨는 여성에게 진지하게 다가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고 감독과 작가는 이를 받아들여 새로운 명장면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파리의 연인 진짜 인생의 명작인데ㅜㅜ”, “또 보고 싶다 진짜”, “박신양 씨가 고친 대사가 더 내스타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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