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친정 가지말라는 얄미운 시댁

2016년 9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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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남녀탐구생활/네이트판 : tvN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추석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며느리의 고민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댁이 포도밭을 하칠고 있는 A씨는 며칠 전 시아버지께서 “추석에 친정에 가지 말라”며 말을 했다고 한다.

그동안 A씨는 시댁어른들에게 이쁨을 받고 싶어서 부르는 날마다 포도밭에 가 농사일을 도왔다.

하지만 문제는 부르는 횟수가 점점 짧아지더니 어느샌가 시댁어른들은 당연스레 A씨보고 매일 오라고 강요했던 것.

결국, A씨는 이번 추석에는 친정에 가고 싶어 “친정에 내려 가겠다” 고 말을 꺼내니,

시부모님들이 정색을 하며 “이번 추석에 니 없으면 안된다” 며 ” 추석 전주나 다음주에 내려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서러웠던 A씨는 처음으로 시부모님에게 “왜 도련님이랑 동서는 명절때마다 친정에 보내주는데 왜 나는 안되냐면서 싫다”고 화를 냈다.

끝으로 A씨는 “그동안 시부모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내가 바보짓을 했구나” 며 착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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