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 얼굴도 못봤는데 내가 왜 장인 제사에 가야 하냐는 남편

2016년 9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0000

출처 : tvN 남녀탐구생활/네이트판(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없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기적인 남편의 행동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12월에 친정 아버지 제사를 앞두고 있는 A씨는 작년 5월에 결혼하여 4개월만에 시아버지의 제사를 치뤘다.

A씨는 “며느리가 나 혼자라 어머님 도와드려야 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며 “그런데 작년 12월에 아버지 제사 하루 전에 남편의 말이 충격이었다” 고 설명했다.

그 날 밤, 침대에서 남편이 “자기야 나도 장인어른 제사에 가야 해?”라고 말한 것이다.

순간, 빈정이 상한 A씨는 “내 아빤데 제사 그럼 안가냐?”고 쏘아붙였고,

남편은 기죽은 표정으로 “나는 아버님 얼굴 뵌 적도 없잖아” 라고 대답했다.

열이 받은 A씨는 “그러면 그냥 오지말든가” 하고 화를 내며 싸움이 커졌다.

설마 안올까 했지만 진짜로 남편이 안왔던 것이다.

이후에 시아버지의 제사를 기다렸던 A씨는 남편에게 “아버님 제사 안가도 되지?” 라고 남편에게 물었다.

그러자 남편은 정색을 하며 “그거랑 이거랑 같냐?” 고 화를 냈고,

A씨는 “니네 아빠만 부모고 울 아빠는 부모가 아니야? 니도 작년에 안왔잖아!”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싸움은 시댁으로까지 번졌고 시어머니의 전화에도 A씨는 시댁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얼굴도 못봤단 말에 정이 확 떨어진다.. 그냥 절대 넘어가지 말라며” 남편을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