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살 찌는 약 6가지

2016년 9월 12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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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및 tvN ‘꽃보다 할배’ 캡처(기사 내용과 무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오는 다양한 통증을 잠재우기 위해 약을 복용한다. 하지만 이런 몇몇 약들이 체중 증가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 약들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찌는 것은 아니지만, 복용중 체중이 증가하는 상태가 진행된다면 이를 막을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은 미국 워싱턴DC 내과 전문의 쉴피 아가왈 박사가 말하는 ‘살을 찌우는 6가지 약’에 대해 소개했다.

◆ 피임약

피임약 중에는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다. 아가왈 박사는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 처방약은 식욕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수분 저류 현상을 일으켜 살을 찌운다”라며 “전문의와 상의해 다른 피임약을 선택하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 항우울제
우울증 치료제로 쓰이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들 중에는 체중 증가를 일으키는 것들이 있다. SSRis는 세로토닌을 재흡수 하는 뇌의 수용체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때 신경세포에 메시지를 보내는 기분을 좋게 하는 화합물이 더 많이 생산된다.

뿐만아니라 식욕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가왈 박사는 “항우울제는 탄수화물에 대한 식탐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이에 항우울제가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면 담당의와 상의를 해야 한다.

◆ 스테로이드
염증 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중에는 불면증을 일으키고 식욕과 수분 저류 현상을 증가시키는 것들이 있다. 홀 박사는 “의사와 상의해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편두통 약
아가왈 박사는 “다양한 종류의 편두통 예방약이 있는데, 이중 많은 것들이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고 전했다. 그는 담당의와 상의해 필요할 때만 먹는 약을 처방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중에는 여성들에게서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것들이 있다. 아가왈 박사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체에서 히스타민 생산을 차단하기 때문에 더 시장기를 느끼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럴 때에도 전문의와 상의해 알레르기 ㅇ{방과 치료에 다른 방법을 찾는 게 좋다”라고 전했다.

베타 차단제
혈압이나 편두통 예방을 위해 쓰이는 베타 차단제는 체중을 약 2~3kg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는 신진대사를 느리게 해 비만을 초래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 역시 전문의와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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