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유를 받으려는 이유는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유수유 알바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보는 이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수원에 살고 있는 32살의 A씨는 “모유가 많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용돈벌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라고 글을 써 내려갔다.
이어 “모유가 어느 정도 나오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양이 많을수록 (돈을) 더 많이 버실수도 있습니다”라며 “우선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저에게 모유를 수유해주시는 거세요”라고 황당한 아르바이트를 제안하기 시작했다.
부담(?)가질 필요 없이 아기에게 수유하는 것처럼만 자신에게 해주면 된다는 것.
A씨는 “기본 양쪽 수유해주시고, 5만원 드리고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는 아기엄마 분께서 편한 시간 내주시면 제가 갈게요. 장소는 차안에서도 가능하답니다”라고 설명했다.
32살이나 된 이 성인 남성이 수유를 받으려는 이유는 ‘엄마젖에 대한 동경심’ 때문이라고.
A씨는 “모유를 먹고 있는 시간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까지 구하게 되었어요. 수유는 주기적으로도 해드릴 수도 있고요. 혹시라도 젖이 뭉쳐서 고통스러우신 엄마 분들을 위해서라도 도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일전에도 A씨에게 아르바이트로 모유 수유를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읽는 것만으로도 경악스러운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와중에 5만원이라니 양심도 없다”, “상상만 해도 징그러워”, “정신 좀 차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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