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경주의 연이은 지진으로 지역 시민들은 물론 국민들 모두가 불안에 떨고 있다.
그동안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부터 시작해 중국 등 지진은 해외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라고 생각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다소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
이제는 대한민국도 안전하지않다. 이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해 국민안전처가 소개한 ‘지진 대피 요령’을 알아보자.
1.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이 시간 동안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2.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전기 등을 차단해준다.
3. 화재가 났을 때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한다. 불을 조기에 진화할 기회는 3번으로 크게 흔들리기 전,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발화된 직후 화재의 규모가 작을 때이다.
4.지진 발생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므로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나가면 안 된다.
5.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합니다. 만일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한다.
6. 큰 진동이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또한, 블록담,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
이렇듯 지진 대피 요령과 함께 알아두면 도움 되는 것이 바로 지진에 취약한 건물이다.
최근 서울특별시는 홈페이지에 지진 관련 정보를 공개하면서 지진에 가장 취약한 건축물이 필로티 건물이라고 밝혔다.
필로티 구조란 일반적으로 지상층(1층)에 기둥, 내력벽 등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체나 외벽, 설비를 설치하지 않고 개방시킨 구조를 뜻한다.
흔히 1층에 상가시설을 두고 상층부를 주거형태로 만든 빌라나 1층에 주차장을 놓고 상층부에 다세대 주택을 위치한 오피스텔 등이 필로티 구조에 해당된다.
지진 시 필로티 구조가 가장 취약하다는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차 문제 때문에 최근 지어진 빌라와 오피스텔 대부분이 필로티 방식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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