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쓰촨성에 사는
40세 남성 “유 쑤캉”이다.
그는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아들인 샤오 치앙(12)의 점심 도시락을 싸서
등교준비를 시킨다.
그는 매일 아들을 업고 직접 등교를 시킨다.
치앙은 몸이 불편해 걸을 수 없다.
그리고 주변에 대중교통도 없고
차량을 구입할 형편도 안 된다.
이에 쑤캉은 책가방, 도시락 가방에
몸이 불편한 아들까지 직접 업고
집으로부터 8㎞ 떨어진 ‘팽시 초등학교’로 간다.
그는 다시 8㎞를 걸어 집에 온 뒤
직장에 출근한다.
그리고 아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다시 8㎞를 걸어 학교로 가
아들을 업고 다시 같은 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온다.
총 거리를 계산해보면 30㎞가 넘는거리이다.
매일 인천-서울을 걸어서 왕복하는 것과 같다.
9년 전 아내와 헤어진 뒤 홀로
아들을 키워온 그는 오직 아들의 미래를 위해
모든 고생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아들이 12세지만 키가 90㎝에
불과하고 몸도 불편하다.
하지만 누구보다 영리해
학교에서 1등을 도맡아하고 성격도 밝다.
나는 아들의 미래를 위해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다.
아들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다”라고 전한다.
그의 소원은 단 한 가지,
대학에 진학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구라’ ‘애매’ ‘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