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최근 지진 보도의 문제점

2016년 9월 22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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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디오머그 영상 출처 및 @J00_D4N, @eaoo10, @ShakesprinNerd 트위터>

최근 경주의 여진으로 지역 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지진에 대한 불안감에 휩쌓인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요즘 지진 보도의 문제점’을 꼽은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는 트위터리안들이 지진에 대한 보도에 불만을 제기한 글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지난 19일 @J00_D4N 계정을 사용 중인 트위터리안은 “이번 지진 진짜 큰 거 맞고 오죽하면 여진이 4.5짜리인데, 이거 공중파에서 왜 X난리 안 치는지 1도 이해할 수 없다”라며 “서울이 아니라 그렇겠지. 이 좁아터진 나라에서 수도권 사람의 세상과 지방 사라의 세상은 전혀 다른 세카이임”이라고 지진과 관련된 방송이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집권해 있는 곳이자 수도인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꼬집었다. 해당 글에 약 5,501명이 리트윗 한 상태.

@eaoo10계정의 트위터리안 역시 “맞다. 서울 위주 보도 진짜 심각해서 지금까지도 여진 계속되고 큰 피해 입는 지방에는 아무런 대책도 없고 기사는 온통 ‘서울에서도 느낀 사람이 있긴 하다’, ‘서울에 이런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할까’ 진짜 다른 나라 얘기하듯이ㅋㅋㅋ”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ShakesprinNerd)은 “지방은 실질적인 공포를 느끼고 피해를 봤는데.. 태풍도 지진도 서울엔 피해를 안 주니 보도안 해도 되고, 지원 안 해줘도 된다 이런건가. 갈수록 메인스트림에 서울 출신 사람들 비율이 높아질 텐데 그럼 이게 더 나빠졌음 나빠졌지 나아질 거란 생각이 안 듦”이라며 “서울 집중 현상 너무 심각함. 더군다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사안에 서울, 지방 차별하는 거 국가적으로 개선할 사안이라고 생각함”이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12일 지진 후 11일째인 22일 경주지역의 피해 규모가 85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됐다.

경주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앞둔 가운데 최양식 경주시장은 매체를 통해 “앞으로 재난 복구는 현장에 있는 자치단체 중심으로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전념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계속된 여진으로 불안해 하는 시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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