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이른 아침 대중교통으로 등교를 할 때면 커리어 우먼처럼 손에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씩 들고 출근하던 직장인들이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멋모를 땐 ‘나도 언젠가 직장인이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을 당신. 아마 당신은 그 꿈을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실현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는 다르다.
이와 관련된 것으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인들이 아침에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해 3월 한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트위터에 작성한 것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
그는 “난 어릴 때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언니들을 보고 ‘나는 차가운 도시녀자. 아침엔 커피를 마셔야 나의 진정한 라이프가 시작되지! 후훗’ 인 줄 알았는데 내가 직장이니 되니 ‘X발 커피라도 안 마시면 X질듯’, ‘X피곤하니 커피 빨자’였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아침의 커피 한 잔은 차도녀의 시크한 라이프 스타일 중 하나가 아닌, 누적된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단순한 ‘피로회복제’였던 것. 이에 해당 게시물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하고 있는 상태.
누리꾼들은 “진짜 아침에 커피 안 마시면 일이 안됨”, “맞아 그럴 때가 있었지…”, “나도 먹기 싫다.. 하지만 안 먹으면 쓰러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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