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말로 주문하면 똑같이 반말로 답하는 아르바이트생의 티셔츠 문구가 화제가 된가운데, ‘갑질 논란’은 국내 뿐만아니라 미국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YTN 뉴스는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오스틴 심스 씨가 지난 7월 손님들이 직원에게 막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 사연을 소개했다.
바로 손님이 커피를 주문하는 말투에 따라 다른 가격을 받기로 한 것.
“커피 한 잔 줘” 라고 반말을 말하면 5달러를 내야 하고, “커피 한 잔 주세요” 라고 말하면 3달러를 받는다. ‘please’ 한 마디에 2달러를 할인 해주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부탁합니다”라는 친절한 말투를 쓴 손님은 1.75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커피 한잔을 먹을 수 있다.
오스틴 심스 씨에 따르면 해당 메뉴 판을 본 손님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꺼이 친절하게 주문을 한다고 전했다.
불친절한 고객을 대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고충을 사장이 나서서 막는 모습에 많은 사람이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오스틴 심스 씨는 “지금은 고객이지만, 언제든지 반대의 경우가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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