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은 가장 위험한 범죄 중에 하나지만, 많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은 듯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다.
그래서인지 연예인들을 비롯한 많은 공인들은 종종 음주운전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곤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떤 음주운전자도 이런 기이한 행동을 벌이진 않았을 것 같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Shanghaiist)는 음주운전단속에 적발된 한 여성이 체포사진을 찍는 경찰에게 뷰티앱 사용을 부탁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주 어느 날 한밤 중이 되기 바로 전, 신장 위구르(Xinjiang) 자치구에서는 한 여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그녀에게 면허증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녀는 면허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 대신 경찰에게 말장난을 치며 빠져 나가려고 했다.
결국, 경찰은 그녀가 술을 마셨는지 확인하기 위해 음주 측정기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그녀는 경찰이 병원으로 데려가 혈액검사를 하겠다고 말하기 전까지 음주측정기에 숨을 불어넣는 척을 했다.
한바탕 소란 끝에 음주측정결과 그녀가 술을 마셨다는 사실을 밝혀졌고, 경찰은 증거를 확보하고자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녀는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는지 사진을 찍고 있는 경찰에게 유명 사진편집 어플인 ‘메이투(Meitu)’로 예쁘게 보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는 심지어 위 사진처럼 포즈까지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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