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보양식으로 사용되는 비싼 어종인 가물치가 미국에서는 공포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YTN 뉴스는 국내에서 미국산 물고기 배스가 골칫덩어리인 것처럼 미국에서는 배스를 잡아먹는 한국산 가물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처음엔 관상용으로 들여왔다가 2000년 초반 한 호수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호수에 화학 약품까지 살포했지만, 가물치의 확산을 막지 못한 것.
이와 함께 미국 현지에서는 가물치에 대한 공포감까지 커지고 있는는 상황이다.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 “어린아이를 공격한다” 이런 괴소문까지 퍼질 정도라고.
지난 2004년에는 가물치를 소재로 한 ‘프랑켄 피쉬’라는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가물치의 효능을 알리며 식용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