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척 끝판왕’ 띠동갑 아재가 들이대서 회사도 그만뒀습니다.

2016년 9월 30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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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기사내용과 무관) 및 네이트판 >

“너는 몸매가 좋아서 딱 붙는 원피스가 잘 어울리겠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이 많은 남자분들 어린 여자 좀 만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4살의 글쓴이 A씨는 “회사 거래처에 중요하신 분(B씨)이 계신데 계속 사적으로 연락해서 ‘뭐 먹으러 가자’, ‘너는 몸매가 좋아서 딱 붙는 원피스가 잘 어울리겠다’, ‘원피스 선물해줄까?’ 이런식으로 연락을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놓고 ‘남자친구도 있고, 없다 하더라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싫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도, ‘내가 뭐가 많냐. 여자가 남자보다 더 빨리 늙는다’, ‘돈 없는 남자친구 뭐 하러 만나냐’, ‘나 만나면 좋은데서 데이트하고 좋은 음식도 먹을 텐데..’ 이런 식으로 계속 연락을 해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B씨의 계속되는 추근거림에 짜증이 밀려온 A씨가 회사 상사에게도 알려봤지만 오히려 “그 사람 돈도 많고, 사람도 좋다. 한 번 만나봐라”라며 잘해볼 것을 부추겼다고.

A씨는 “과연 자기 여동생한테도 띠동갑 만나라고 했을까?”라며 “여차저차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도움받을 빽도 없고 아빠도 안 계셔서 엄마한테 말씀드리자니 속상해하실 거 뻔하고. 남자친구한테 말하자니 신경쓰고 마음 안 좋아질 것 뻔하니.. 결국 그만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나이 많은 남자들이 다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니다. 그분만 이상한 거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질척 끝판왕이네”, “사연만 봐도 소름끼친다”, “레알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A씨의 자세한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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