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tlanta Botanical Garden
지구 상에 딱 한 마리 밖에 남아 있지 않았던 ‘랩스 청개구리’가 죽어 해당 종이 멸종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랩스 프린지 림드 ‘랩스 프린지 림드 청개구리(Rabbs Fringe-limbed Tree frog)’ 종의 마지막 개구리 ‘터피’가 죽었다고 보도했다.
2006년 남미 파나마 중부에서 양서류에 치명적인 항아리 곰팡이(Chytrid Fungus)가 퍼지면서 일대에 서식하던 ‘랩스 프린지 림드 청개구리’ 종이 거의 멸종됐다.
그 와중에 극적으로 살아남은 터피는 그 해에 미국 애틀란타 식물원(Atlanta Botanical Garden)으로 보내졌다.
학계는 터피가 지구 위에 남은 마지막 랩스 개구리로 보고 체외 수정을 시도하는 등 번식을 위해 끈임없는 노력을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터피는 자손을 남겨보지도 못하고 지난달 26일 식물원에서 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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