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딸 민서에게 사과한 사연은?

2016년 10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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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stagram dj park/instagram minlovesyou


박명수가 딸 민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10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서는 육아휴직 중인 한 남성 청취자와 통화를 하는 박명수의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통화를 끝낸 박명수는 “일하는 엄마, 아빠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이 사랑하지 않아서 아이를 못 낳는 게 절대 아니다.” 라며 “현실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데에 어려운 부분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또한 “내 경우에는 며칠 전에 딸 민서의 운동회가 있었는데 녹화 때문에 가질 못 했다. 미안하다”며 부성애를 드러내 청취자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데 운동회 현장에서 아이들이 ‘야, 박명수 안 왔다’를 외쳤다고 한다. 이제는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것보다는 그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다”며 “민서도 많이 겪어봐서 이제 이해를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많은 누리꾼은 “어렸을 때는 엄마 아빠가 일하느라 안오는게 너무 섭섭하게 느껴졌는데 커가면서 박명수의 마음이 공감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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