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석의 곰인형이 화제입니다. 곰인형은 “저를 안고 앉으시고 내리실 때는 제자리에”라는 문구를 들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과 보건복지부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임산부를 배려하는 대중 교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곰인형 아이디어는 공공 프로젝트 ‘라우드’에서 시작됐습니다. ‘라우드’는 관련해 지난 4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임산부 배려석에 곰인형을 앉혀뒀는데요. 자리는 아무도 앉지 않아, 계속 비워진 상태였습니다. 한 임산부만이 인형을 안은채 자리를 이용했습니다.
보건 복지부는 “전 역사에 임산부 배려 현수막과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이다. 임산부 안내방송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라우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