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개념녀’가 된 여자후배

2016년 10월 11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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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N ‘치즈인더트랩’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및 온라인커뮤니티 >

조별 과제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개념녀가 된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별 과제 최고 개념녀 있음’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6명의 조원들 중 조장을 맡은 글쓴이 A씨는 “자동차 관련 조별 과제 중인데 흔한 조별 과제처럼 나(조장)+후배1명=총 2명만 캐리하고 나머지 4명은 집안사정, 폰고장, 멍청이 등등..”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 중 여자후배 B씨는 내연기관, 피스톤, 심지어 자동차에 배터리가 있는지도, 승용차에 휘발유인지 경유인지도 모를 정도로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 과제에 참여할 수 없음에도 조장인 A씨가 B씨를 ‘개념녀’라고 칭한 이유는 뭘까?

A씨는 “그 후배녀가 자기는 (과제를) 포기한다고, 대신 물주를 담당한다고 선언하고 조별과제에 꼬박꼬박 참석하여 치킨, 피자, 커피 등등 먹을 것을 사온다”라며 “대신 조별 과제는 안 한다(아는 게 없어서 못함) 그런데 마음에 든다”라고 조별과제를 하기싫어 이핑계 저핑계 대는 다른 조원들보다 B씨가 100배는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은 1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공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저렇게라도 참여하려는 태도가 낫지”, “진짜 조별 과제 안 하려고 온갖 핑계대는 무개념들 엄청 많은데 여자후배는 양반이네”, “물주라 더 좋을지도”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