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씩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마법의 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리 중인데 남자가 초콜릿을 사 오는 이유를 깨달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A씨는 “저는 생리하면 배랑 허리가 아파서 가끔은 허리 아래로는 감각이 없을 정도에요”라고 생리통이 심한편임을 밝혔다.
이어 “남편은 항상 (제가) 생리통으로 앓다가, ‘아 너무 아프다’하면 ‘초콜릿 사줄까?’, ‘초콜릿 사올게’, ‘초콜릿 먹을래?’ 누가 이 사람 머릿속에 생리통엔 초콜릿이라고 프로그래밍이라도 해놓은 걸까 싶을 정도로 항상 초콜릿을 권해왔습니다”라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남편의 마음은 고맙지만 단 것이 땡기지 않아 매번 거절한 뒤 약만 먹고 버틴 A씨.
그녀는 “오늘은 집에서 앓다가 잠들었는데 눈 뜨니 나가서 초콜릿을 사왔더라고요. 주면서 하는 말 들어보니 초콜릿을 먹으면 생리통이 낫는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라며 “SNS나 인터넷에서 여성 생리 관련 글에 기분저조, 통증, 초콜릿 이런 키워드들이 늘 따라붙으니 그랬나 봐요. 귀여워서 먹고 나은척 해주고 싶네요”라고 통증을 완화해주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자신을 생각해주는 마음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사연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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