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굣길에 괴한들에게 폭행 당한 여성, 알고보니 표도르의 딸

2016년 10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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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IA Novosti

표도르의 딸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러시아 현지 외신들은 격투 황제 표도르 예멜리아넨코의 딸이 슬라브계로 보이는 남성들에게 다짜고짜 가슴과 배를 폭행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표도르의 딸은 이달 초 하굣길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해당 남성들은 “분란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때리자”고 말하며 다짜고짜 그녀를 구타 했다. 

현재 표도르의 딸은 몇군데의 타박상을 입었으며 현재는 많이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영웅인 표도르의 딸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는 소식에 러시아 크렘린 궁도 나섰다.

크렘린 궁 대변인은 “표도르의 딸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에 크렘린궁의 걱정이 매우 크다” 그리고 “푸틴 대통령도 알고 있으며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매체들은 이번 ‘묻지마 폭행’에 체첸 공화국 대통령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체첸 대통령 람잔 카디로프는 최근 자신의 10세 가량의 아들들을 어린이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시켰고 이에 대해 표도르가 “아동 학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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