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은 해당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최근 한 페이스북 유저는 자신의 아들들에게 젖을 먹이는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슴을 한쪽씩 차지한 두 형제는 잠이 들은 것인지 평화로운듯 두눈을 꼭 감고 있다.
사실 아이들에게 젖을 먹인 이는 엄마가 아닌 레베카 와노시크.
그녀는 한 지인으로부터 젖먹이 아이 둘을 둔 친구가 급히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게 된 사실을 전하며 아이들이 굶고 있는데 도와줄 수 있느냐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와노시크는 잠시 아이들을 돌봐주게 됐고, 이들이 분유를 거부한 채 울음을 터트리자 엄마의 동의하에 아이들에게 자신의 젖을 물렸다. 그녀 역시 자신의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젖을 물리면서 내려다본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와노시크는 이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하지만 이 사진 한 장으로 그녀는 SNS 계정은 폐쇄되고 말았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많은 엄마들이 올린 수유사진을 ‘누드사진 규정 위반’을 이유로 삭제해왔고, 와노시크 역시 예외는 없었던 것.
그녀의 남편 앤서니 와노시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아내가 행한 이타적인 행위를 포스팅했다는 이유로 페이스북은 계정을 비활성화시켰다”고 유감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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