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중국 후난성의
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3살 아기를 품에 안고
매일 수업을 하는 가슴아픈 사연을 소개했다.
교사인 장웨이는 매일 아들을 데리고
출근해 한 팔로 품에 안고 수업을 한다.
3살 투투는 자난해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남편 역시 근처의 다른 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아들을 혼자 집에 둘 수 없었던 것이다.
장웨이는 아직 어린 아들을 데리고 하는
수업이 무척 힘들지만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고 한다.
백혈병 발병 사실을 알고난 후
30만 위안(한화 약 5천만원)을 들여
여러차례 치료를 받았지만 병세가 나아지지
않아 병원에서 이제 골수이식을 해야지만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골수 기증자도 나타나지 않아
시간이 흐를수록 거액의 치료비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증자가 나타난다 해도
한달에 약 40만원정도를 받는 그녀에게
골수이식비용은 최소 1억 2천만원에 달해
감당하기 힘든 수술비용이지만
아들을 꼭 살리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장웨이 부부는 살던 집과 식기까지 내놓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들은 온라인상에
‘천 명의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사연을 올리고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