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차대전이 끝난 뒤 ‘일본군이 자국민들에게 나눠 준’ 충격적인 물체(사진5장)

2016년 10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Special Forces Afghanistan

<사진출처: Gettyimagesbank(기사내용과 무관)>

오키나와(Okinawa) 전투는 세계 2차대전의 마지막 주요전투였다.

세계 2차대전 중, 545,000명이 넘는 미군들이 오키나와 제도를 급습하여 전쟁 전 인구의 4분의 1을 죽였다.

비록 전투에 대한 대부분의 세부사항들이 수십 년간 교과서에 실렸으나,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미국 교과서에서 제외되었고 일본 교과서에서도 곧 사라질지도 모른다.

Books in a Library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바이럴노바(ViralNova)는 오키나와 전투와 관련된 비화에 대해 보도했다.

오키나와가 공격을 받은 후, 수천 명의 일본 시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부 기록에 따르면, 많은 시민들이 위압되어 목숨을 끊어야만 했고 그렇게 하도록 일본 제국군으로부터 수류탄을 받았다.

Gallows on black background

미군이 여성들과 남성들을 포로로 사로잡아 고문을 한다는 소문이 퍼진 뒤에 집단자살이 일어났다.

일본 군대가 시민들이 포로로 잡히는 것 대신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법령을 만들었다고 널리 의혹을 받고 있다.

다른 의견으로는 일본 군대가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을 위해 사별 연금을 얻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자살을 강요했다는 설이 있다.

Soldiers

미군으로부터 숨어 지낼 곳을 찾던 많은 일본 군인들이 동굴에서 피난처를 찾은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도록 강요했다.

한 때, 일본군 사령관은 오키나와 방언의 사용을 금지했다.

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와 함께 동굴 안에서 가족 위를 맴돌고 있는 일본 군인의 동상이 있다.

Hellfire pass

“일본 군인들의 손에서, 시민들은 대학살을 당했고, 자신들을 비롯한 사람들을 서로 죽이도록 강요 받았다.”

타케지로 나카무라(Takejiro Nakamura)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달아났던 것과 어떻게 그의 20세 누나가 미군에게 잡혀 포로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죽여달라고 간청한 뒤 어머니에게 교살당했는지를 회상했다.


나카무라는 “나는 누나가 얼른 죽여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나도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하려고 했으나, 스스로를 죽이는 일이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나카무라는 미군들과 처음 접촉했을 때 일본 제국군이 경고했던 것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포로로 잡히고 나서 미군은 내게 무기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몸을 수색한 뒤, 나에게 사탕과 담배를 주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나라의 애국심을 보존하려는 차원에서 모든 일본 교과서에서 당시의 자살 명령이 담긴 부분을 없애자는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