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니콘 스몰 월드 사진 경연 대회의
입상작들이 공개되었다.
위는 4위를 차지했지만 해외 SNS에서는
우승작 못지않게 화제인 사이다.
나비의 주둥이다.
저 관을 쭉 펴서 꿀을 빤다.
작은 존재가 보면
예쁜 나비도 거대하고
무서운 괴물일 것이다.
13위에 오른 아래 사진은
괴수 영화의 주인공 캐릭터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지네의 독아(독 송곳니) 모습이다.
코끼리의 상아나 상상 속
괴수의 이빨을 상상하게 만든다.
시선을 둘수록 긴장하게 된다.
인간의 눈에는 미물에 불과하지만
작은 생명체들에게도
위엄과 공포의 포스가 숨어 있다.
김재현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