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본 여자애랑 잘 되다가 아침밥 못한다는 말에 헤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혹시 결혼하신 형님들 중에 아침밥 드시는 분들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 A씨는 “원래 아침밥 먹는 스타일인데 부인이 안 해주는 경우 있나요? 저희 어머니는 곧 죽어도 아침은 꼭 해주시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결혼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고 있는데, 요즘 여자들은 남편 아침밥도 안 해준다는 소문이 있어서.. 뭐 원래 아침밥 안 먹는 스타일이면 상관없겠지만..”이라고 제목에서처럼 이미 결혼한 이들을 토대로 평소 부인이 아침밥을 차려주는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대한 남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들은 모두 A씨와 마찬가지로 “선 본 여자애랑 잘 되다가 아침밥 못한다는 말에 헤어졌다”, “나도 아침밥 진짜 중요하다”, “바로 한 밥 아님 안 먹는데.. 다행해 마눌님이 잘 챙겨주심”이라며 자신들 역시 ‘아침밥’을 굉장히 중요시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아침밥 차려주는 여자랑 결혼해야겠다”, “울 어머니 시절에는 아침밥이 필수였는데 요즘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네요”, “우리 한국 남자들 파이팅!” 등 아침밥 하나로 도원결의라도 한 듯 다소 오바(?)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엄마는 맨날 아침밥해줬는데 하는 남성분들은 그냥 엄마랑 사세요”, “아침밥 안 먹으면 배곯아 죽음??”, “전업주부면 당연히 해주겠죠. 맞벌인데도 불구하고 아침밥 타령하면 정말 이기적인거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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