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총 1100만원대 고가 침대 3개’ 구입, 박근혜 대통령은 미혼인데 말야…

2016년 11월 2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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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조선 방송 캡처>

박근혜 정부 초기 청와대가 고급 침대 3개를 구입해 본관에 들여간 사실이 폭로됐다.

이는 모두 강남의 유명 가구점 제품인데, 6백만원 대 고가 침대도 포함돼 있다. 이걸 과연 누가 사용했을까.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박근혜 대통령 임기 시작 일주일 전인 지난 2013년 2월 18일 청와대 본관으로 4백만원 대 침대가 반입됐다.

2주 뒤 6백만 원대 침대가 들어가고, 이후 7월에 다시 백만원 대 침대가 들어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 개는 대통령이 쓴다하더라도, 그럼 나머지 두 개의 침대는 누가 쓰는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외에 김치냉장과와 전자렌지 등 생활집기 17점도 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뉴스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최순실씨 파문이 터지면서 최 씨와 남편 정윤회씨가 관저에서 생활하며 그 침대를 쓴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침대들은 모두 국내 중견 고급 가구 업체 강남 본점에서 판매됐다.

○○ 가구 본점 직원

“역사가 오래되다 보면 소문이 나서 오래 쓰시던 게 많잖아요.”

청와대가 여기서 총 5천5백만원 어치 가구를 구매했지만, 점원들은 금시초문.

○○ 가구 본점 직원

“침대를 청와대 쪽에요. 그런 적 없는 거로 아는데요?”

작년 1월 당시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이 침대 주인을 물었지만, 청와대는 ‘사생활 비밀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침대의 주인이 누군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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