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t] 싫다고만 생각했던 남자에게 갑자기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순간이 정말 있을까. 순정만화나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투적인 패턴이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모양이다.
일본의 한 여성지는 여성 100명에게 ‘연애 대상으로 안보이는 남자와 사귄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73%이 여성이 ‘사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어떤 이유로 그녀들은 마음을 바꾸게 된 것일까?
1. 외모가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였는데 자꾸 보니…
얼굴이나 외모가 여성이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장점들이 보여 사귀게 된 유형이다. 첫 인상을 나쁘게 하고 나중에 좋은 인상을 보여줄 경우 보통 더 좋은 평가가 나오는 것을 ‘득실 효과’라고 한다. 남성들은 이점을 잘 이용한 것일 수도 있다.
2. 연하라서 싫었는데…
연하남을 싫어하는 여성들 대다수는 나이로 인한 차이점이나 문제점 등으로 거부한다. 그러나 생각과는 다르게 어려 보이지 않고 남자답고 의젓한 모습에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연상인 남자를 거부하는 여성은 거의 없지만 연하를 거부하는 여성들은 있다. 여성만의 특징 일 수 있다.
3. 친구라서 사귈 생각이 없었는데…
이성이라고 해도 친구 사이여서 연애감정도 없고, 연애 대상으로 거리가 먼 남자들이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갑자기 남자로 보여 사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익숙함 속에서 이성적인 매력을 발견한 경우다.
4.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데, 그놈의 정 때문에…
외모도 성격도 여성의 취향과 동떨어져 있는 남자. 절대 연애 대상이 아니지만 정이나 끈기 등으로 연애를 시작한 유형도 있다. 이 경우 연애를 하면서 또 다른 매력을 알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사랑이 없는 관계가 될 수 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