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진행되는 SN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가 없어질 뻔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컬투쇼에서는 청취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2행시 코너가 진행됐다. 이번 2행시의 주제는 ‘내복’이었는데, 한 청취하자 보낸 2행시를 받은 컬투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2행시를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2행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내 : 내가 나라를 다스릴 테니
복 : 복채를 내어라”
해당 2행시가 발표된 후 스튜디오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지만, 방청객들의 낮은 환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강렬한 문장으로 최순실 사태에 풍자를 보낸 청취자에게 컬투는 딩동댕 실로폰을 두드려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해당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컬투쇼 없어지는 거 아니야?”, “컬투도 그걸 읽고 딩동댕하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과 ‘걱정’을 함께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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