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0대 남성이 에너지 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하여 급성간염에 걸린 사연이 보도되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바이럴노바(ViralNova)는 에너지 음료 및 탄산 음료 다량복용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거나 아침에 물을 끓일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비상 시에 에너지 음료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양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는 에너지 음료들이 당신이 필요한 기운을 줄 수 있는 쉬운 방법일지는 몰라도,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을 병원에 갈 정도로 아프게 만들 수 있다.
50세의 남성은 3주간 하루에 여러 개의 에너지 음료를 마신 뒤 급성 간염 판정을 받았다.
감기에 걸린 것이라고 생각한 남성은, 황달 증세를 경험하기 시작한 후 치료를 받고자 했다.
그는 간질환이나 어떠한 약을 복용하고 있지 않았지만, 그는 에너지 음료를 매우 남용하고 있었다.
연구실에 따르면 간생검 결과 강한 C형간염의 징후를 보였다고 한다.
간염은 간경변, 간질환 혹은 간암까지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간염증 증세이다.
이 병이 종종 주사바늘을 공유하거나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전염되는 반면에, 급성 간염은 전염성이 없고 독소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
에너지 음료들은 종종 보충물과 비타민들로 가득 차 있는데, 많이 마시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불운한 남성의 건강상태는 그가 에너지 드링크 섭취 습관을 바꾸면서 나아졌다.
이 남성의 경우 많은 양의 비타민 B3가 검출되었다.
니아신은 간독성과 연관이 있는데, 이는 보충물의 대량 복용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간 손상의 일종이다.
그가 마셨던 각각의 음료 안에는 40mg의 니아신이 들어 있었고, 그는 3주 연속으로 하루에 200mg의 니아신을 섭취했다.
2011년에는, 한 여성이 2주 동안 하루에 10개의 에너지 음료를 마신 뒤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
그녀는 메스꺼움, 구토 그리고 황달 증상을 겪었다. 에너지 음료만이 당신을 아프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음료는 아니다.
콜라를 기반으로 한 탄산음료들은 인산의 함유량이 매우 높은데, 이는 신장병을 일으킬 수 있고 신장결석에 걸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탄산음료 안에 있는 인산은 또한 골다공증, 심장질환, 고혈압 그리고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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