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귀는 남자친구의 ‘일 중독’ 때문에 슬프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자신을 학교 선생님이라고 고백한 A 씨는 같은 선생님인 B 씨와 교제를 맺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할 거로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서로 일하느라 바빠 평일에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한다지만 남자친구 B 씨는 주말에도 학생들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빠졌다.
연구회, 스터디, 연수는 물론 항상 학교 아이들을 만나러 가면서 조금씩 여자친구는 1순위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A 씨를 완전히 외면하는 것은 또 아니다. 주말 늦게까지 아이들을 위해 스터디, 학회에 참가한 남자친구는 잠시라도 들려 A 씨의 기분을 풀어주기도 하고 좋은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그러나 남자친구도 사람인지라 어느 날 부터인가 A 씨를 만나러 오면서도 눈이 벌게져 피곤해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같은 선생님이라 처음엔 이런 남자친구의 모습이 바람직하다 생각한 A 씨는 남자친구를 따라 주말에 남자친구를 도와주기도 하고 지원을 나가보기도 했지만 함께 있을 때도 일이 1순위인 남자친구에 조금씩 불만이 생기기 시작한 A 씨는 어느새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주말에는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데이트도 하고 싶지만, 아이들에게 밀리는 상황이지만 같은 선생님의 입장을 알기에 남자친구에게 화를 낼 수도 없는 상황.
A 씨는 “저도 자꾸 떼를 쓰게 되는데 그 사람은 그게 듣기 싫을 텐데…어떡하죠?”라고 말하며 고민을 마무리했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에게는 무엇이 먼저일까? 사랑 vs 일, 언제나 가장 힘든 선택이지만 꼭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당신이라면 최선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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