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보도 담당 사장이자 ‘뉴스룸’ 앵커 손석희가 일본에서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방송의 JTBC 손석희 극찬’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은 일본의 한 방송내용을 캡처한 것으로 현 정부 ‘비선실세’를 폭로한 JTBC 손석희와 최순실, 정유라, 문고리 3인방(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의 내용을 주로 다뤘다.
게시자에 의하면 해당 방송 MC는 ‘JTBC가 특종을 하자마자 당국의 세무조사 협박이 들어왔다’, ‘다른 방송국에는 낙하산 간부들이 있으나 JTBC 에는 없으므로 내부의 방해가 없었다’, ‘JTBC의 보도국장에 스스로 앵커까지 맡고있는 손석희 씨의 신념이 있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손석희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전 MBC기자.
-1990년대 MBC 파업에 참가했다가 처벌로 사직.
-케이블 방송국 JTBC에 보도국장으로 취임.
-한국에서 최고 영향력이 있는 언론인으로 12년 연속 선정
-앵커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3년 연속 신뢰도 1위
-사회정의감이 강하고 자신이 취재해 문제점을 밝혀내는 언론인. 일본이라면 이케가미 아키라(池上彰) 같은 인물.
이같은 내용에 한 출연자가 “도대체 한국에서는 케이블TV에서 어떻게 이런 특종을 낼 수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MC는 “MBC, KBS, SBS가 그 PC를 입수 했다면 절대 보도되지 못했겠지만 손석희 ‘내가 책임을 질테네 보도하라’라고 할 정도로 신뢰가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존재 자체가 희망이자 행복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현재 일본 방송에서는 ‘세부조사 압박’에도 불구 최순실 국정농단을 최초로 보도한 JTBC와 손석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일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 성형외과’ 특혜의혹을 보도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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