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B양의 거짓말로 아이돌 A군이 성폭행 혐의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나 홀로 VS 님과 함께’를 주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연예부 기자는 “옆구리가 시린 계절이 왔다. 님과 함께 보내고 싶은 건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비밀 연애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아이돌의 연애는 은밀하다 못해 위험하다. 요즘 연애를 금지하는 소속사가 많다. 특히 걸그룹의 경우 더 엄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밀한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이 있다”라며 “걸그룹 멤버 B양을 보고 한눈에 반한 유명 그룹 멤버 A군. B양의 그룹은 연습 기간이 1~3년이 되는 공들인 그룹이었다. 그래서 B양의 회사는 남자 아이돌과의 교류를 칼같이 끊어내며 막았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연인이 됐다”라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또 기자는 “그러던 어느 날 B양이 연휴 기간을 맞이해서 휴가를 받게 됐고, 부모님 또한 여행을 가셔서 A군을 집으로 초대했다. 진한 스킨십은 물론이며 애정 행각을 벌이고 있던 도중 부모님이 여행에서 돌아와 이 현장이 발각됐다. B양 아버지가 A군을 다그쳤는데 그 이유는 A양이 미성년자이기 때문. 이후 아버지는 A군이 유명한 멤버임을 확인하고 B양에 ‘남자 친구가 맞냐’라고 캐물었다”라며 “그런데 B양이 ‘내 남자 친구 아니다. 나 지금 성폭행당한 거다’라고 했다. B양 입장에서는 미성년자인데 스킨십을 한 것이 창피하기도 하고, 팀에서 쫓겨날까 봐 거짓말을 했던 것”이라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결국 “부모님은 ‘A군은 성폭행범으로 고소하겠다’라고 했고,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A군은 2억 원의 합의금을 줄 수밖에 없었다. 비밀연애를 잘 못 했다가 2억을 날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태현은 “사귄 건 맞냐”라고 물었고, 기자는 “맞다. 주고받던 문자를 보면 알 수 있다. 두 사람의 지인도 인정했다”라고 답했다.
윤정수 역시 “현재 B양은 어떻게 지내고 있냐”라고 근황을 궁금해 했고, 기자는 “B양이 속한 걸그룹은 데뷔 전부터 실시간 1위를 했다. 하지만 데뷔 후 성과가 안 좋아 지금은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라며 “사건 이후 B양의 부모님이 소속사에 ‘어떻게 관리했길래 애한테 이런 일이 생기냐’라며 항의했고, 소속사는 ‘B양을 탈퇴시키겠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부모는 ‘그럼 언론에 알리겠다’라고 말해 B양은 탈퇴를 면할 수 있었고, 소속사는 사건 이후 걸그룹을 더욱더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성년자가 있는 걸그룹이라…”, “그래서 누구냐고!!”,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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