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꾸준히 쥐약을 먹었음에도 멀쩡한 남편 그 이유는?

2016년 1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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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쥐약을 꾸준히 먹고도

멀쩡하게 살아남은 남편이 있다.

MBN의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

소개된 실제 사연이다.

내연남에게서 이별통보를 받은

여자 박화연(42, 가명).

모든 게 소장암에 걸리고서도

죽지 않는 남편 이윤석(51) 때문이라고

생각한 박화연의 원망은

하늘을 찌를 듯 높아졌다.

이미 3년 전부터

남편을 죽이기 위해

꾸준히 쥐약을 먹여온 박화연은

그날부터 더 많은 쥐약을 넣어

주스를 만들었고

그것을 남편에게 먹였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남편은 아프기는 커녕 멀쩡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경찰에 붙잡힌 박화연.

박화연을 신고한 사람은

다름 아닌 살인 계획을 눈치챈 남편이었다.

남편은 어떻게 쥐약을 먹고도 살 수 있었을까.

정답은 K3 비타민이었다.

남편은 소장암으로

소장절제 수술을 받고서

처방받은 K3 비타민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복용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K3 비타민이

쥐약 성분인 와파린을 해독시키는

해독제 작용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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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연은 결국 살인미수죄로

3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혼당한 뒤 빈털터리가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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