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낚시쿠폰 보낸 남편, 그리고 돌아온 무시무시한 반응

2016년 11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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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선물과 매세지를 보냈습니다”

아내에게 카카오톡으로 낚시쿠폰을 보낸 남편의 일화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아내게에 장난으로 ‘도미노피자’ 낚시 쿠폰을 카카오톡으로 보낸 남편.

하지만 ‘마누라님’은 속지 않았다.

당황한 기색 없이 “야 오늘 저녁은 도미노피자다”라며 “사와라. 네가 보낸 쿠폰으로”라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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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속이려던 남편이 오히려 피자를 사야하는 역공을 당하고 만 것. ‘마누라님’의 내공이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지게 된 남편은 무릎을 꿇고 두손을 모은채 울먹이며 용서를 비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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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도 통하지 않았다. 아내는 “밥 안할거니깐 맛있는 걸로 사와. 나는 새우 들어가면 된다”고 취향까지 반영한 주문사항을 한번 더 말했다.

아내의 뜻이 굳건함을 알게 된 남편은 벽에 얼굴을 대고 좌절하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역관광 당했다”, “둘 다 완전 귀엽다”, “프로필 사진도 발이다. 너무 웃기다”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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