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는 몸에 엄청난 손상을 가하는 무서운 병이다.
이 병은 사람을 심장 마비나 뇌졸중처럼 한 번에 데려가는 것이 아니다. 대신, 알츠하이머는 사람을 몇 년 동안에 걸쳐 매우 천천히 환자를 데려간다.
알츠하이머는 기억과 관련하여 많은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 방향감각, 사람이나 장소에 대한 회상, 믿음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종종 자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당신이 그들과 대화를 시도할 때마다, 그들이 완전히 참여하지 않더라도 고마움을 느낀다.
온라인 매체 리틀띵스(Littlethings)는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해 알아야 할 대화 팁 8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1. 낮춰 이야기 하지 마라
누군가 자신을 아이처럼 대하는 것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 가장 최악의 기분을 가져다 준다.
그들은 다양한 개인 이력을 가지고 있는 어른이고 누구도 그 일부분을 앗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이 항상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말이다.
2. 손을 사용하며 대화하라
모든 사람들은 다른 뇌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알츠하이머나 다른 형태의 치매에 사람들이 각기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이다.
어떤 사람들은 단어와 그 뜻을 연결시키기를 어려워할지도 모르지만, 몸짓은 이해할 수 있을 수도 있다.
3. 일관성 있게 행동해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람은 당신을 기억하기 위해 매우 힘들게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일관성 있게 행동하고 그들이 따를 수 있는 패턴을 만드는 것으로 그들의 노력을 더 쉽게 만들어주어라.
방문할 때마다 같은 옷을 입거나 같은 향수를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4. 비난하지 않도록 해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때때로 엉망으로 만들 것이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더 악화될지도 모른다.
경솔하게 돈을 쓸지도 모르고,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벗어나 방황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로 인해 가족들이 절망하고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비난하거나 말다툼을 하는 것을 피해라.
당신의 논리보다는 화가 그들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5. 다정하게 빈칸을 채워 주어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단어를 떠올리지 못한다면, 다정하게 그 단어를 말해주어라.
어떤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당신에게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가능한 일방적인 대화보다는 넌지시 알려주며 상호간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것이 더 좋다.
6. 집중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피해라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들은 종종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가장 대화를 잘한다.
사람들이 많고 시끄러운 장소보다는 조용한 장소를 찾아 대화를 나눠보도록 하자.
7. 당신과 그들의 이름을 사용하라
‘안녕, 엄마’, ‘안녕하세요, 고모부’와 같이 당신의 신원을 밝힐 수 있는 표현으로 대화를 시작해라.
상대방이 기억할 수 있도록 이런 식으로 당신과 상대방의 이름을 계속해서 각인시켜주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 환자가 당신이 누구인지 또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8. 명확하고 간단하게 말하라
부가적인 단어는 아껴두고 가능한 간단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도록 해라.
또한 관용어구를 사용하기보다는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 더 좋다.
이를 통해 그들이 대화의 맥락을 잃지 않고 따라오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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