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친구로부터 셀카와 ‘풍성한 겨털 인증샷’을 받은 남자의 반응 (사진 4장)

2016년 1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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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이하) >

사랑하는 나의 여자친구에게 ‘겨털(겨드랑이 털)’ 사진을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자친구에게 실수로 겨털 사진을 보낸 웃픈 여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A 씨는 “셀카 찍다 상큼하고 하얗게 나와서 실수로 보정도 안하고 남친에게 보냈는데… 보내고 알았다.

5개월 동안 자란 겨털이 함께…”라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 자살하러 간다 안녕.”이라고 덧붙이며 처참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은 누리꾼들 사이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남자친구 반응을 알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A 씨는 ‘겨털’을 받은 남자친구의 반응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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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현실을 외면하고 싶은 마음에 “머리 좀 식히고 왔어.. 왜 그랬어..”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다음 주 생일이지? 뭘 사줘야 할지 알겠다.”라고 덧붙이며 ‘여성용 면도기’ 선물을 예고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너 다른 데는 매끈한데 왜… 어떻게..”라고 말하며 쉽게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남자친구의 모습에 실망을 느낀 A 씨는 “우리 헤어지자. 아니 시간을 갖자. 답장은 사양할게.”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겨털’사건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의 겨털은 왜 용납되지 못하는가.”, “결국 겨털이 이렇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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