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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씨(1994년 사망)의 관계에 대해 많은 추측들이 오가는 가운데 육영재단 전 직원의 폭로가 화제다.
18일 중앙일보는 최태민씨가 육영재단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공공연히 과시했다는 육영재단 전 직원의 증언을 단독보도했다.
직원 A씨의 폭로에 따르면 최씨는 육영재단 직원 50~60명을 모아놓고 속옷이 들어 있는 봉지를 흔들어 보이면서 “박근혜 이사장은 내가 속옷까지 직접 사다 줄 정도로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또한 육영재단 사업부장을 맡았던 B씨도 “최태민이 매주 금요일 오후에 직원들을 강당에 불러모아 정신 교육을 했다”면서 “박 이사장(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를 잘 보필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일보는 이날 ‘근화보 운영 기금 확보안’을 단독입수해 최태민씨 일가가 26년 전에도 박근혜 대통령을 등에 업고 대기업을 압박해 돈을 뜯어낸 정황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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