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 한 가정집 화장실 천장에서 봉지에 넣어 둔 500만원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 천장을 비밀 금고로 사용하는 주인 할아버지 말고는 아무도 그 곳의 존재를 모릅니다.
도둑이 들어왔다고 생각한 할아버지는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범인이 잡혔는데…
돈을 가져간 건 사람이 아닌 동물이었습니다!
천장을 돌아다니던 쥐가 봉지를 갉아먹으면서 끌고 다녀 봉지가 천장 구석으로 옮겨져버린 것입니다.
비닐 봉지는 반쯤 갉아 먹힌 상태였습니다. 5만원권 100장 중 20여장의 귀퉁이에도 쥐가 조금씩 갉아 먹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쥐가 범인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면서”돈을 찾아준 경찰관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