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패션모델, 로비스트, 기업의 CEO 등이라 속인 뒤 투자를 권유해 억대의 돈을 가로챈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페이스북 등의 SNS 상에서 인기있는 모델로 알려진 강모 씨였습니다.
자신을 모델, 최연소 아시아 로비스트라 소개한 그는 ‘좋아요’ 세례를 받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의 이런 화려한 이력은 전부 가짜였습니다. 강씨가 올린 글과 사진만 믿고 네티즌과 피해자들이 모두 속은 겁니다.
그는 최근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으로 서울 강남구에서 생활하며 유흥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씨에게서 돈을 떼인 피해자들은 페이스북 등에 피해자모임을 만들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