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지렁이들 초라하게 만들’ 세계의 초대형 지렁이들(사진4장)

수많은 사람들이 지렁이를 징그럽고 때로는 무서운 것으로까지 생각하곤 한다.

딱히 사람을 물지도, 공격하지도 않으며 단지 천천히 땅을 기어 다니면서 흙을 먹는 것이 지렁이가 하는 일의 전부임에도 사람들의 거부감은 변한 바가 없다.

그러나 아래의 사진들을 보고 나서도 과연 지렁이를 징그럽게 여길 수 있을까?

호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 있는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녀석들을 보고 나면 동네에 사는 조그만 지렁이들은 그저 귀엽게 보일 것이다.

미국에서 커다란 벌레를 찾기란 쉽지 않다. 아메리카의 가장 큰 지렁이는 오리건 주에서 발견되었으며 약 90cm까지 자란다. 하지만 이 녀석조차 다른 나라에 사는 친척들에 비하면 그저 꼬마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남아프리카에 사는 이 거대 지렁이를 보라.

이 녀석은 또 어떤가? 브라질 아마존에 사는 이 어마어마한 거물은 사진에 나온 남성이 맨 손으로 들고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아마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한 의지가 아니었을까.

1.5미터에 이르는 이 괴물은 에콰도르의 수마코화산 고원에서 발견됐다. 낚시로 낚을 수 있을까?

호주 역시 무시무시한 크기의 지렁이가 있는 곳이다. 그러고 보니 사진 속 모든 사람들은 맨 손의 용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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