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BS ‘런닝맨’ 및 온라인 커뮤니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가 음주운전 및 도주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음주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2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강정호 음주사고 현장.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강정호의 음주사고 현장으로 추정되는 해당 사진 속에는 가드레일 등 주위 기물이 처참히 파손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사거리 교통상황이 사고로 인해 마비된 듯한 모습까지.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사람 없었던 게 천만다행”, “가지가지하네. 저 정도면 만취인데 정신 나갔구만”, “엘지갤에서 우연히 삼성역 지나가다가 기물파손 된 거 보고 올린 것 같은데 정황상 강정호 맞는 듯”등의 비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사고 당시의 아찔함을 보여주는 선명한 타이어 자국까지 현재 SNS서 확산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도로시설물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강정호의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4%에 달했다.
강정호는 지인과 술을 마신 후 본인의 차량을 직접 운전해 투숙하고 있던 호텔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냈다.
특히 사고를 감추기 위해 동승했던 지인에게 음주 사고를 떠넘기고 숙소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인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며 경찰과 임의동행했으나 조사 결과 운전자는 강정호였다.
결국 강정호는 불구속 입건돼 경찰서에서 1차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조만간 강정호에게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 6월 시카고 원정에서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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